[뉴스포커스] 닷새 연속 1천명대…'일상회복위원회' 출범

2021-10-13 4

[뉴스포커스] 닷새 연속 1천명대…'일상회복위원회' 출범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84명 발생하며 닷새째 1천 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접종 완료율이 60%가 넘어서면서, 백신 접종에 따른 감염 차단 효과가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자 방역당국은 향후 일주일 정도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는데요.

정부는 단계적 일상전환으로의 전환 전 마지막 거리두기 조정안을 오는 금요일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관련 내용들,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584명으로 연휴 검사 건수 감소 효과가 사라지고 나니까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지난주에 비해선 크게 감소한 모양샌데요. 현재 코로나19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닷새째 1천 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보니 유행상황이 조금은 나아진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감염재생산지수도 4주 만에 1 아래로 좀 떨어졌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한글날 연휴 영향은 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겠죠?

백신 접종 완료율은 60%를 넘었습니다. 접종을 시작한 지 7개월여 만입니다. mRNA 백신의 접종 간격을 단축하고 잔여백신을 맞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일까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전까지 정부가 계획한 대로 국민 70%가 접종완료를 한다고 하더라도 위드 코로나 이후 확진자 수는 크게 증가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부터 '일상회복위원회'가 출범합니다. 다음 달 방역체계 전환을 앞두고 우리 정부가 좀 더 꼼꼼히 살펴봐야 할 곳이 있다면요?

어제부터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들을 시작으로 부스터샷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부스터샷의 효과에 대해 기대와 걱정도 많은데요. 부스터샷 접종을 망설이고 있는 분들에게 어떤 말씀 해 주시겠습니까?

모더나 측에 따르면 백신 효능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줄어들기 때문에 부스터샷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미국 FDA에서는 모더나 백신은 부스터샷이 필요 없다고 밝힌 바가 있는데요. 이건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 건가요?

최근 월스트리트 저널에 전 세계에서 가장 선호하는 백신이 화이자 백신이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2위인 AZ보다 10억 도즈나 더 많이 사용을 하고, 많은 나라들이 화이자로 갈아타고 있다는 건데요. 인기가 많다는 것이 효과가 좋다는 것이라고 봐도 되는 건가요?

한편, 화이자 백신을 맞고 탈모 부작용이 생겼다는 청와대 국민청원글이 등장했습니다. 이전엔 모더나 접종 후 탈모 부작용이 생겼다는 글도 있었죠. mRNA 백신의 부작용 중 전 세계적으로 탈모 부작용이 흔하게 보고가 되고 있는 건가요?

정부가 이번 주 금요일에 단계적 일상회복 전 마지막 거리두기를 발표합니다. 현행 거리두기 단계가 한 번 더 연장될까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사적모임이나 영업시간 제한 등이 좀 완화가 된다면 접종완료자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게 될 텐데요. 다음 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조정안에 이런 내용들이 어느 정도 포함될 거라 보세요? 아직 접종완료가 60%밖에 안 됐는데, 단계적 일상회복 전 큰 무리는 없는 걸까요?

학교도 11월 초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좀 더 등교를 늘려나갈 방침인데요. 하지만 학생들은 아직 백신 접종 전이기 때문에 등교 확대를 해도 될지 걱정입니다. 학교에서의 단계적 일상회복, 어떻게 진행되어야 한다고 보시나요?

지난 5일부터 시작된 16~17세 소아·청소년의 경우 전체 예약 대상의 거의 절반 가까이가 사전 예약을 마쳤습니다. 이제 다음 주부터는 12~15세 대상으로 백신 예약을 받습니다. 현재 화이자의 경우 12세 이상 사용이 가능한데, 16세 이상에 대해서는 정식승인을 받았지만, 아직 그 이하는 긴급사용 승인 상태이거든요? 이 부분은 괜찮은 건가요?

어제부터 고령층들에 대한 독감 백신 무료 접종도 시작됐습니다. 독감 백신도 코로나 백신처럼 미리 예약을 해야 접종이 가능한데요. 부스터샷과 독감 백신 접종이 겹치거나, 접종 간격에 차이가 나지 않을 경우, 둘 다 맞아도 괜찮은 건가요?

현재 먹는 코로나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습니다. 다국적 제약사 머크가 미국 FDA에 먹는 코로나 치료제 알약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했다고 합니다. 먹는 코로나 치료제가 상용화가 되면 코로나 치료에 획기적인 효과를 보일 수 있을 거라고 보세요?

지금까지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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